방송에서 그렇게 싸우던 커플이 실제로 결혼까지 할 확률, 솔직히 높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아영·심규덕 커플은 그 낮은 확률을 뚫고 진짜 부부가 됐어요. 돌싱글즈에서 시작된 인연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오늘은 시간 순서대로 차근차근 짚어볼게요.

돌싱글즈에서 만난 두 사람, 조합부터 화제

이아영은 2013년 미스맥심 콘테스트 준우승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고, 심규덕은 서울대를 나온 변호사로 지금은 이혼 전문 법무법인 대표를 맡고 있어요. 방송 전부터 “미스맥심 출신과 서울대 변호사가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던 조합이었죠. 방송이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의 만남은 이어졌고, 4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돌싱글즈 팬들 사이에서 꽤 반가운 반응을 얻었어요.

연애전쟁 출연이 불러온 파장

순항하던 두 사람의 이미지가 흔들린 건 JTBC 연애전쟁 출연 이후였어요.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다 보니, 두 사람 사이의 소비관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났거든요. 40만원짜리 곱창밴드가 화제가 됐고, 이사를 두 달 앞두고 벽지가 마음에 안 든다며 200만원을 들여 새로 시공한 사연까지 알려지면서 “이게 재혼 준비 맞냐”는 반응이 쏟아졌어요.

결혼식 규모에 대한 시각차도 논란거리였어요. 이아영은 재혼인 만큼 소박하게 치르고 싶어 했지만, 심규덕은 초혼 때 하객 1500명을 불렀던 걸 언급하며 이번에도 크게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죠. 여기에 심규덕이 이아영에게 “뚱뚱보”라는 말을 여러 번 썼다는 지적까지 겹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어요. 진행자였던 서장훈과 이효리가 두 사람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이효리가 왜 욕을 먹어야 하냐”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로 여파가 컸어요.

논란 이후, 두 사람의 선택

거센 비판 속에서 이아영과 심규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상황을 설명했어요. 방송에는 갈등이 가장 심했던 순간이 편집되어 보였을 뿐이라는 점을 밝히면서도, 실제로 깊은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했어요. 다만 그 갈등을 넘어서 계속 관계를 이어왔고, 재혼 준비도 멈추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죠.

이후 반응은 여전히 둘로 갈렸어요. “갈등을 숨기지 않고 다 보여준 게 오히려 솔직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방송이니까 화해한 척하는 거 아니냐”는 의심도 계속됐어요. 하지만 두 사람은 여론과 상관없이 결혼 준비를 이어갔고, 결국 실제 결혼식으로 이어졌어요.

400명 하객 앞에서 올린 결혼식

이아영과 심규덕은 보증 인원 400명 규모의 예식장을 예약하고 실제 결혼식을 치렀어요. 하객으로 가득 찬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자 “논란은 논란이고 결국 진짜 결혼했다”는 반응이 이어졌죠. 돌싱글즈 16기 옥순은 본인이 파경을 겪은 상황에서도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는 후일담이 전해지며 더 훈훈한 화제를 모았어요.

유튜브로 이어지는 신혼 일상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니덕내탓’을 통해 신혼 생활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어요. 서울대 변호사라는 타이틀과는 다르게 과감한 바디 프로필을 공개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곱창밴드 논란까지 갔던 이아영·심규덕, 결국 결혼식장에서 웃었다

거울 앞에서 나란히 브이를 하며 셀카를 찍는 모습도 채널에 담겼는데, 논란 속에서도 서로에게 진심이었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예요.

곱창밴드 논란까지 갔던 이아영·심규덕, 결국 결혼식장에서 웃었다

돌싱글즈 커플들 중에서도 유독 시끄러웠던 케이스

돌싱글즈에는 이전에도 재혼과 출산까지 이어지며 좋은 선례로 남은 커플들이 있었어요. 그에 비하면 이아영·심규덕 커플은 유독 잡음이 많았던 편이지만, 오히려 그 갈등을 감추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 뒤 결혼까지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나름의 서사를 만들어낸 셈이에요.

논란으로 시작해 결혼으로 마무리된 이 커플의 이야기, 앞으로 채널을 통해 어떤 신혼 모습을 더 보여줄지, 그리고 남아 있는 의구심을 완전히 씻어낼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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